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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기사 내용

목취(木翠) 2011. 7. 19. 07:16

 

 

 

특유한 장인정신을 투철히 반영, '명품'을 조각하는 작가 고영환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시민문화

 

회관에서 5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특유한 장인정신을 갖고 있고 조각가로서 인정받는 이유는 형성화

 

된 작품의 완성도도 있지만 작업과정에서 보여주는 그의 열정 때문이다.  많은 조각가들이 중간과정

 

을 의뢰해 작업에 들어가는 경우가 그래서인데 고 작가의 작품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에서 작품으로

 

탄생되기까지 모두 그의 손에서 이뤄진다

 

이번 전시회는 그가 직접 구한 나무, 돌 등 자연으로부터 얻은 소재로 ‘삶’, ‘정’, ‘가족’ 등 가슴 따듯한

 

주제로 작품 20여점을 선보였다.

 

자연인이기도 한 그는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는 기계문명과 다원화되는 정보화 물결 속에 출렁이며

 

우리의 고유한 문화도 새로운 문화로 형성되어가고 있지만 자연환경과 가까이 다가서야 편안해지는

 

마음은 변치 않는다. 

 

“작업장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작은 마을에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에서 얻은 재료가 조각재료의 주

 

를 이루고 있어요. 재료와의 소통을 통해 분석하고 우연적인 요소를 수용하며 내면의 이미지를 조화

 

시키려고 노력하죠. 이번 전시회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단순한 기존 재료의 한

 

계를 극복하기 위해 혼합재료를 적절히 사용해 상징성과 메시지를 표현하려 했습니다.”

 

자연과의 어우러짐 소통을 중시하는 그의 성향은 지난해 5월 창립된 천안환경미술협회의 부지부장

 

자리를 수락하기에 이르렀다.

 

창립식 당일 고영환 작가는 나무를 조각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지만 조각하는 퍼포먼스는 지역에서 처음 보인 모습이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

 

하셨어요. 기회가 된다면 조각행위를 통한 퍼포먼스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장비도 장비거니와 비

 

용 때문에 자주는 못할 것 같네요.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를 갖고 작업하기에 자연을 벗어난 생활을

 

상상할 수 없어요. 환경미술협회를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예술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

 

하고 싶습니다.”

 

83년 부산미술대전에 특선으로 미술계에 입문한 고영환 작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조각가가 부족한

 

지역 조각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만도 한국미술전, 환경미술전, 충남미협전, 천

 

안환경미술창립전, 천안현대여성작가회 초대전, 서울인사아트페스티벌 등에 참여했고 최근 아트저

 

널 공모전에서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고영환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환경미술협회, 대전가톨릭미술가회 회원이며 북면 납안리 작업

 

장에서 그의 작품과 변함없이 열애 중에 있다.

 

 

작품명 : 가 족

                                                               재   료 : 목 재

                                                               규   격 : 37x83x23cm

 

[공훈택 기자 huga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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